TCFD 권고안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권고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CFD는 기후 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보다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공개할 것을 권장하는 국제적인 프레임워크로, 주요 20개국(G20) 의뢰에 따라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설립된 기구입니다. TCFD는 2017년부터 기업들이 기후 변화 관련 정보를 지배구조, 전략, 위험 관리, 목표 및 지표 등 4가지 핵심 영역에 따라 공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TCFD의 주요 목표와 필요성

TCFD의 주된 목표는 기업이 기후 변화의 영향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리스크 및 기회를 적절히 평가하여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 공개는 투자자들이 기후 변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TCFD는 기업들이 기후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위한 기초가 됩니다.

최근 한국수출입은행 사례

TCFD 권고안과 관련된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의 사례는 흥미롭습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은 TCFD에 따른 기후 변화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잘못된 온실가스 배출량 그래프를 삽입했습니다. 이 그래프는 2022년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감소한 것처럼 잘못 표시되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허위공시 의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건의 배경:

1.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2017년에 비해 2022년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보고서에서는 감소한 것처럼 보여 투자자들이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2. 외주업체의 실수: 한국수출입은행 측은 이 오류를 "외주업체의 실수"로 설명하며, 의도적인 허위공시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자체 검증 시스템이 부실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TCFD의 권고안을 따르는 것이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실제로 기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기업들이 기후 관련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수익성뿐만 아니라 신뢰성에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교훈을 제공합니다.

결론

TCFD 권고안은 기후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정보 공개와 관리를 통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지침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사례는 이 권고안이 단순한 정책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어떻게 기업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시로, 기업들은 정보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신뢰를 쌓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1-Metrics_Targets_Guidance-1 (1).pdf

3.10MB

2021-Summary-of-Annex-Changes.pdf

0.12MB

2021-TCFD-Implementing_Guidance.pdf

1.05MB

FINAL-2017-TCFD-Report-11052018 (1).pdf

2.36MB

TCDF-Annex-final.KO_ (1).pdf

13.88MB

TCFD_Booklet_FNL_Digital_March-2020.pdf

2.37MB

TCFD-Report-062817-updated.KO_Nov18 (2).pdf

15.37MB